[침대 매트리스 청소] 찝찝함이 다 달아났어요~

침대청소를 한 지는 몇 달이 지났는데(2009년 12월초에 함), 저의 게으름으로 인해 이제야 후기를 올리네요.

새로 이사할 집에 전 주인이 사용하던 침대가 있었는데, 버리고 간다기에 제가 쓰기로 했지요. 우리 아이가 침대에서 생활하는 걸 무척이나 좋아해서요.
침대 메이커는 좋은건데, 워낙에 관리를 안했는지, 침대 매트리스에 얼룩이 지저분하게 있더라구요. 그 전 사람이 사용하던거라 찝찝하기도 하고, 우리아이 아토피가 좀 있어서 침대를 청소하기로 마음 먹었죠.

가격이 좀 비싸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침대매트리스를 새로 사는 것 보단 완전 저렴하니 찝찝한 것 계속 사용할 바엔 청소하는 게 낫겠단 생각을 했죠.

인터넷으로 여기저기 검색해봤는데, 딱히 맘에 드는 업체가 없더라구요. 그러다...침대청소박사란 홈피를 발견하게 되었는데, 홈페이지를 자세히 살펴보니 믿음이 가더라구요.
망설일 필요없이 바로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었죠. 너무나도 친절하게 상담해주시는 남자분의 목소리에 더 믿음이 가더라구요.

예약날짜를 정하고, 드디어 침대 매트리스 청소하는 날!!!
기사분도 어찌나 친절하신지요, 새로 이사할 집이라고 했더니 더 꼼꼼히 잘 청소해주시고, 침대헤드(굴곡이 좀 있는 청소하기 까다로운 디자인)도 뒷면까지 빠짐없이 꼼꼼히 청소해주셨어요. 진드기랑 먼지 모은 것도 자세히 보여주시고요. 약품처리까지 완벽하게 해주셨어요.
솔직히 침대청소비가 부담스런 금액이지만, 한 번 청소하고 나면 다음에 또 안하면 안될 것 같더라구요. 어찌나 개운하던지요. 청소하길 정말 잘했단 생각이 들더라구요. 하하하...

기사분도 너무너무 친절하시고, 침대청소도 너무나 꼼꼼하게 해주셔서 어찌나 감사한지요.
너무 고마워서 친한 친구에게 저절로 소개까지 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친구집 매트리스청소는 얘기할 것도 없고, 친구네 친정집 매트리스와 쇼파까지 싹~ 다 청소하게 되었답니다. ^^

친구 아버지도 너무너무 개운해하시고, 좋아하셨다는 소리를 들었지요. 저까지 기분이 좋아지던걸요.

6개월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침대청소를 해주면 좋다고 하시던데, 기회가 된다면 다음에 또 하고 싶네요.

저처럼 비용 때문에 처음에 망설였던 분이 계시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당장 침대청소하시길 바랍니다. (꼭 업체홍보하는 직원같네요. ㅋㅋ) 그 금액이 절대 아깝단 생각이 안들겁니다. 오히려 다음에 안하면 더 찝찝해서 못 견딜걸요.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진드기와 먼지, 각종 세균들로부터 해방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