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침대청소하는 법 

매트리스청소와 매트리스세탁 

하루에 8시간을 자면서 살을 비비고 땀을 흘리는 침대매트리스는 위생적인 관리가 필요한 곳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침대 위에서 뛰어 놀 때 풀풀 날리는 미세먼지는 눈에 보이지 않지만 건강에 해로운 알레르기성 세균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여름 장마철엔 온도와 습도가 높아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등이 서식하기 좋은 계절이며 겨울철에는 날씨가 추워 문을 닫고 지내는 탓에 절대습도가 높아져 침대매트리스 속엔 집먼진드기와 곰팡이 번식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갖추어 마치 진드기 천국과 같은 곳이 됩니다.

매트리스청소와 매트리스세탁의 필요성 

침대매트리스는 인생의 1/3을 보내는 삶의 아주 중요한 공간입니다. 

침대매트리스의 종류는 소재에 따라서 스프링, 라텍스, 메모리폼, 코코넛팜 매트리스 등으로 나눠집니다. 내장재에 따라서 매트리스 형태가 달라지게 됩니다. 보통 새 침대를 구입했더라도 4~6개월후에는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세균 등이 서식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퀸사이즈 매트리스에 200만~300만 마리의 집먼지진드기가 서식하고 있습니다. 침대매트리스에서 수면을 취하는 동안 살을 비벼 마찰로 인하여 성인 한 사람의 몸에서 1~1.5 g의 피부각질이 떨어지고 이 피부각질이 집먼지진드기의 주영양원이 되는 셈입니다.

침대매트리스에 서식하는 집먼지진드기 배설덩어리와 사체잔해는 침대 위에서 몸을 뒤척일 때 호흡기로 들어가거나 피부에 닿게 되어 알레르기 비염, 천식, 아토피성 피부염, 결막염 등을 일어납니다.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증상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시키는데는 주변 생활 환경 개선이 실제로 큰 역활을 하는 셈입니다.

알레르기클리닉의 병원 전문가들은 집먼지진드기 알레르기 증상이 있으시면 알레르기 원인이 되는 집진드기 배설물과 사체잔해, 알과 곰팡이 등을 제거하여 주변 환경을 청결히 하는 회피요법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매트리스청소와 매트리스세탁 방법 

침대 매트리스는 무겁고 두꺼워 주부 혼자서 베란다에 내다 말리기도 어려워 제대로 살균소독이 힘듭니다. 또 우리나라는 서양과 달리 생활문화 방식이 많은 차이가 있어 침대가 오염이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성인의 몸에서 하루 밤사이에 물 한 컵 정도의 땀이나 수분이 발생하는데 눅눅해진 침대나 이불은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등이 서식하기 좋은 조건이 됩니다. 

또 아이나 고양이, 애완견과 같은 애완동물을 키우는 가정에서는 뜻하지 않은 실수로 소변 오줌 자국이나 냄새가 생기게 됩니다. 

1) 혼자 매트리스청소하는 법 

- 매트리스 커버나 패드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 60℃의 물에 세탁한다. 

- 침대 매트리스 표면은 가급적 물기 있는 걸레로 닦지 않는다. 

- 청소용 테이프크리너로 매트리스 표면의 먼지, 각질이나 머리카락 등을 제거한다. 

- 스팀청소기를 사용하면 눅눅해져 진드기나 곰팡이가 더 번식할하게 되므로 주의한다. 

- 가정용 진공청소기를 돌린 후에는 맞바람이 치도록 반드시 환기를 시킨다.

2) 혼자 매트리스세탁하는 법 

아이가 애완동물이 침대 매트리스 위에 실례하면 야단치거나 나무라시면 스트레스를 받아서 습관이 될 수 있으므로 잘 타이르는 것이 좋습니다. 

"철수가 침대에 실수했네. 어제 너무 물을 많이 마셨나봐. 엄마가 이불을 세탁하려면 힘든데.. 다음엔 꼭 미리 말해줄거지... 이리와 안아줄께~ 사랑해 철수야!" 

이제 물과 중성세제로 표면을 닦아내시면 어느 정도 깨끗해질텐데 얼룩 정도나 천의 재질 등에 따라서는 더 번지거나 얼룩이 더 진해질 수 있으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 준비물 

중성세제, 대야(또는 플라스틱 용기), 수건(3~4장), 헤어드라이어(또는 선풍기) 등 

▣ 매트리스세탁하는 순서 

1) 미지근한 물을 대야나 플라스틱용기에 담는다. 

2) 중성세제(울샴푸나 주방세제 등)를 3~4방울 떨어뜨려 희석한다. 

3) 얼룩 부위가 넓을 경우에 피자 등분 나누듯이 (마음 속으로) 4~6등분한다. 

4) 수건 한 쪽을 세제물에 담궈 묻힌 다음에 물기가 짠다. 

5) 등분으로 나눈 얼룩 부위를 집중적으로 닦아낸다. 

6) 얼룩 부위의 경계를 넘지 않도록 하고 문지르면 속으로 더 스며들어요. 

7) 수건 한 장을 깨끗한 물에 젖신 후에 물기가 남아 있을 만큼 짠다. 

8) 세젯물이 묻은 오염 부위를 물기 묻은 수건으로 잔류세제를 닦아낸다. 

9) 마른 수건으로 물기를 털어내기 위해 닦아낸다. 

10) 나머지 오염된 부위는 2)~8)과 같은 순서로 반복한다. 

11) 마지막으로 헤어드라이어로 물기를 말려주거나 선풍기를 틀어서 건조시킨다.

혼자하기 힘든 경우에 청소대행업체를 불러서 얼룩, 냄새 제거할 수도 있는데 전문업체에서는 특수한 장비와 약품을 이용하므로 더 효과적으로 얼룩, 찌든 때, 냄새 등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

청소대행업체들이 많이 생겨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나 집먼지진드기, 곰팡이 제거하는 건식클리닝과 얼룩, 냄새제거하는 습식클리닝을 병행하는 복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아서 침대청소업체 선택할 때 주의가 요망됩니다. 

지금까지 침대청소박사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