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침대 매트리스 청소] 음침한 작은 방 매트리스 청소했어요.
침대에서 자고 일어났더니 몸이 간지럽거나 찌뿌둥하다면 침대청소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를 돌아볼 때인 것 같아요. 봄을 맞아 우리집도 대청소겸 침대청소업체를 불렀어요.
약속된 시간에 도착하신 기사님께서 가방을 떠억~ 하니 내놓으셨어요. 큼지막한 가방 속에는 침대 매트리스 청소에 필요한 각종 도구들이 들어 있네요.
기사님게서 침대청소기부터 꺼내서 침대 매트리스를 청소할 준비를 하고 계세요.
데모경에 하얀색의 새 먼지필터를 껴 넣고... 우리집 침대 매트리스를 진단해 보기로 했어요. 데모경에 먼지가 많이 쌓이면 그만큼 비위생적인 침대 위에서 잠을 잤다는 소리겠죠ㅠ
침대 위에 있던 이불과 매트리스 다 들어내고 매트를 진단해 보고 있어요. 이불과 매트는 세탁하면 된다지만 그동안 매트리스는 청소핼 방법이 여의치 않았는데 이렇게 침대청소업체를 불러 청소하면 전문적으로 청소를 해주니 안심이 되더라구요.
침대청소기로 쭉쭉밀어가며 매트리스 내부의 먼지와 곰팡이들을 빨아들이고 있네요.
먼지나 집진드기는 알레르기를 유발시켜 비염이나 천식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면연력과도 연관이 있다고 해요. 그러니 눈에 안 보인다고 침대 속 미세먼지들을 그냥 방치해두면 안 되겠죠?
어느새 침대 매트리스 진단이 끝났어요. 그런데 허걱! 먼지 필터 위에 쌍인 먼지들이 보이세요.
처음엔 새하얗던 먼지필터가 저렇게 바뀌었어요.
사실, 그전에도 침대청소업체를 불러 침대청소를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저 정도의 먼지는 많은 양이 아니라고 해요. 하지만 문제는 검은색의 먼지가 나왔다는 것에 있어요. 원래는 희뿌연 회색 먼지가 나와야 하는데 저렇게 검은색의 먼지가 나오면 침대 매트리스 안에 곰팡이가 있는 거라고 하시더라구요.
안 그래도 평소에 이 침대가 놓여 있는 방이 좀 음침해서 걱정이었거든요.
겨울이라 환기도 자주 모 시키는 데 습도는 높고 햇빛이 잘 안 들어 서늘하고... 그래서 방안이 춥다보니 침대 맽릐스 위에 매트를 깔고 전기장판을 깔고 두꺼운 요를 깔고... 침대청소업체 기사님이 침대 위에 두껍게 쌓인 매트를 보시더니 저렇게 매트리스가 숨을 못 쉬게 위에 두껍게 깔아놓은면 안 좋다는 얘기를 하셨어요.
매트리스는 공기가 통해서 매트리스 안이 순환이 되도록 만들어져 있는데 매트와 요를 위에 두껍게 깔아서 매트리스를 덮어버리면 매트리스가 숨을 못 쉬어서 안에서 균이 번식하거나 곰팡이가 피기 좋은 환경이 된다고... 또 아침마다 이불을 그대로 덮러두는 게 아니라 한꼭에 잘 개어둬서 매트리스에 공기가 통하도록 하는 게 좋다고도 하셨어요.
집에서 침대청소업체서 하는 것만큼 말끔하게 침대 청소를 하지는 못하겠지만 평소에 침대관리하는 방법을 기사님게 좀 배웠어요.
이불을 세탁한다고 해서 그 속에 있는 미세먼지까지 다 청소할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해요. 세탁은 이불의 얼룩이나 냄새 등을 없앨 수는 있지만 그 안의 미세먼지는 올과 올 사이, 섬유와 섬유 사이에 결합되어 세탁해도 잘 떨어지지 않아요.
그래서 이불을 빨기 전에 툭툭 털어서 미세먼지를 제거해주고 빨고 난 뒤에는 햇볕에 말려서 소독해주면 좋다고 하네요. 매트리스는 6개월마다 뒤집어서 사용해야 스프링 고장도 안 나고 보다 오래 사용할 수 있고요.
침대 매트리스 청소는 매트리스 앞, 뒷, 옆면까지 꼼꼼하게 다 해주시더라구요. 뒤집어서 매트리스 뒷면까지 깨끗하게 청소를 해주셨어요.
이번에 침대청소에 솔을 장착시킨 후 흡입으로는 잘 안 떨어졌던 겉에 있는 이불질과 먼지들을 청소해 주셨어요. 매트리스 옆면도 꼼꼼하게 청소~ 와, 대박! 침대매틀시ㅡ 청소에서 끝나지 않고 침대 바닥까지 청소해주는 세심함에 완전 반했습니다!!
접이식 침대라 침대청소가 가능한지 궁금했는데 살펴보시더니 가능하다고 하시더라구요. 음...
많이 더럽죠?
그냥 보기에도 먼지가 뜨억!
솔이 붙은 침대청소기로 이곳저곳 싹삭 청소해주고 계세요. 매트리스 분리가 안되는 침대다 보니 뒷면은 가능한 곳까지만 청소해주셨어요~
역시 옆면까지 곰꼼하게 청소해주시네^^ 솔로 먼지를 한번 털어준 후 심층 침대청소기로 다시 한번 침대 매트리를 청소하고 계세요.
접이식 침대의 접히는 부분까지 끌끔하게 청소 완료!!
우리집에는 침구청소기가 없어서 구매를 고려해보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업체에서 쓰는 침대청소기와 가정식 침구청소기는 크게 다른지 궁금해서 여쭤봤어요.
그 방식은 물론이고 효율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인다는 답변을 해주셨네요.
침대청소박사에서 쓰는 침대청소기는 분당 3,000회에 달하는 고주파 진동으로 미세먼지와 집먼진드기, 곰팡이를 털어내서 흡입해준다고 해요. 반면 가정식 침구청소기는 가겨면에서도 차이가 많이 나지만 진동의 거의 없고 진동 면적도 업체 침대청소기보다 훨씬 작다고 해요.
실제로도 업체 침대청소기는 전원을 켰을 때 매트리스 아래쪽을 만져봐도 그 진동이 느껴졌거든요.
이러한 건식크리닝의 원리로 매트리스 속 깊은 곳까지 깔끔하게 청소해 줄 수 있는 거라고 해요. 그러나 침구청소기로 자주자주 청소해 줄 수 있다면 없는 것보단 있는 게 낫다고도 하셨어요.
그리고 무리는 진드기퇴치제로~ 이 스프레이는 진드기를 죽인다기 보다 진드기의 산란을 방지해주는 제품이라고 하네요. 살충제는 성분이 너무 독하기 때문에 인체에 해로울 수 있거든요. 뿌리고 난 후에는 알코올 냄새와 오렌지향이 섞여져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면 은은한 오렌지향만 남아서 침실 안이 상쾌해져요.
봄맞이 겸 집안 대청소도 하고 침대청소도 해보시는 게 어떠세요?
꼼꼼하게 세심하게 청소해주신 침대청소업체, 침대청소박사에 감사 인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