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레르기비염 - 침대 매트리스 청소 정말 감사해요~^^
저는 여러가지 알레르기도 있고 비염도 있어서 침구나 침대의 청결도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에요..
제 침대는 새로 산지 5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여..
새 침대라 별 다른 문제없이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요..
얼마전부터 자려고 침대에 누우면 잠들기 힘들 정도로 재채기가 나오더라구여..
새 침대라 매트리스에 문제가 있을거라고는 생각지 못해서 침대 프레임이랑 책상, 책장, 냉장고 등을 모두 끌어내고 말 그대로 대청소를 벌였어요..
화장실도 욕실 청소 세제를 이용해서 수세미로 깨끗하게 청소했구여..
그러고나면 괜찮으려나 했는데 재채기는 사그라들지 않더라구여..
재채기하느라 잠을 잘 못자서 굉장히 괴로웠는데여..
혹시나 해서 해본 침대 매트리스 청소가 이렇게 효과 있을줄 몰랐어요..
예약한 날 사정이 있어서 갑작스레 시간을 변경했는데여..
청소해주시러 오신 분도 상담원 분도 정말 친절하게 처리해주시더라구여..
그렇지 않아도 더운 날씨 때문에 짜증이 나실텐데 번거롭게 약속 시간 바꾸는 사람을 친절하게 대하기 쉽지 않잖아요..
변경하여 약속했던 시간에 정확히 오셨더라구여..
집 앞에 공사를 해서 골목에 차를 주차하시고 엄청 무거워보이는 가방을 들고 오시더라구여..
어찌나 죄송스럽던지..
그 무거운 가방에서 깜찍하게 생긴 청소기 같은 것을 꺼내셔서 매트리스 청소를 해주셨어요..
청소해주시는 분은 소리만 들으면 어느 곳이 먼지가 많고 어느 곳이 먼지가 없는지 아신다고 하시더라구여..
우리가 평소에 진공 청소기로 집을 청소하듯이 쓱쓱 밀고 지나가버리는게 아니라 소리에 따라 먼지가 많이 있는 곳은 한참동안 칭소해주시더군여..
무엇보다 마음에 든 것은 전체를 한번 다 하신후에 다시 한번 더 해주시더라구여..
그리고 먼지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더 믿음이 가구여..
5개월밖에 안되서 무슨 먼지가 있을까 했는데 생각보다 많이 있더군여..
물론 그 분 말씀에 의하면 먼지가 거의 없는 편에 속한다고는 하지만..
청소를 해주시면서 제게 비염이나 축농증같은 것이 있느냐고 물어보셨어요..
제가 비염이 있다고 말씀드리니 온도와 습도와 함께 표시되는 측정기를 하나 사서 방에 걸어놓고 방의 온도와 습도를 잘 조절하는 것이 비염 증세를 완화시켜주신다는 조언과 더불어 여러가지 좋은 정보를 많이 해주셨어요..
사무적으로 보면 청소만 해주시고 가셔도 될텐데 더운 날씨가 땀을 비오듯이 흘리셔서 끊임없이 수건으로 닦아내시며 어찌나 친절하게 이것 저것 알려주시던지..
깜찍한 청소기로 깔끔하게 청소를 다 하신 후에는 자외선 봉으로 자외선 처리를 해주셨어요..
자외선 처리를 해주실 때도 매트리스 윗면만 해주시는 것이 아니라 매트리스 옆면까지 구석 구석 꼼꼼히 해주시더군여..
마지막엔 포테마 스프레이를 뿌려서 완벽한 마무리를 해주셨어요..
앞으로 침대 관리를 어떻게 해야하는지, 방안 먼지를 어떻게 하면 줄일 수 있는지까지도 알려주셨어요..
그렇게 개운하게 청소를 해주시고 가신 후에도 솔직히 반신반의 했었어요..
30분정도 매트리스 청소를 했다고 재채기가 멈출까 했어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청소한 지난달 31일부터 오늘까지 재채기는커녕 누가 엎어가도 모를만큼 숙면을 취하고 있어요..
재채기도 멈추고 심리적인 개운함도 있고 그래서인지 오랜만에 푹 자고 있어요..
사람이 잠을 못자면 얼마나 신경이 곤두서고 괴로운지 아시죠??
침대 청소하기 전에는 계속해서 잠을 설치는 괴로움에 온갖 짜증이 몰려왔어는데 이제는 언제 그랬냐는 듯이 짜증이 확 사라졌어요..
그리고 침대 청소를 하고나니 잠을 잘 때 재채기가 멈춘 것은 물론 방안 전체의 먼지도 많이 줄어든듯 합니다..
제가 방 하나 형태의 주거 공간에 있어서 침대 먼지가 꽤나 영향력이 있었나봐요..
아무튼 저는 청소 후에 매우 만족스러워 4~5개월에 한 번씩 계속 해서 침대 청소를 할 생각이에요..
다른 분들은 그렇게 자주까지는 안해도 되실테지만 저는 비염과 알레르기가 심해서 자주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요즘은 침대 청소 업체도 워낙 많아서 결정하기 힘들었는데 처음 결정한 침대청소박사가 제 마음에 꼭 들어서 참으로 다행이란 생각이 들어요..
아참, 그리고 제 침대를 청소해주신 침대청소박사 님께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4~5개월 뒤에 다시 뵐 때까지 건강하세여..
